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석남이음숲에서 제 77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22년 4월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및 지역 주민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식목일을 맞아 도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주민들과 함께 식목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느티나무 100주, 편백나무 100주를 0.1ha 면적에 심었으며,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석남이음숲(석남완충녹지)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지어진 별칭으로 과거 주거지역과 공장이 난립해 공해, 소음, 악취로 환경이 열악한 공간이었으나, 지난 17년간 꾸준히 수목을 심고 가꾸어 서구의 허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는 이후에도 이곳에 60억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이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보람도 느끼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숲을 조성하고 관리하여 주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